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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현 초대전

    <Blossom field>

    May 1  -  May 29, 2024

     

    ARTIST'S NOTE

    제 작업을 위해 저는 한지재료인 닥나무를 심습니다. 심고, 키우고, 잘라서 한지를 만드는 그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제 손을 거칩니다.

    그림처럼 뉘앙스를 남기는 일은 훈련된 화사라도 어렵습니다. 조금이라도 사람의 마음을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딱이다, 싶어 정해놓고 미친 듯이 그리다 보면 어느새 원래 의도했던 것은 까맣게 잃어버리고 전혀 다른 상상 속으로 빠지기도 하는 게 그림이지, 싶습니다. 그림을 보는 이들도 이와 다르지 않겠지요.

    전시작 제목 ‘Blossom’ 들은 태어나서 만개한다는 뜻으로, 제가 살아가는 큰 이유입니다. 모두 태어난 만큼 축복받아 만개하기를 기원합니다.

    ARTWORKS

    오병욱 초대전

    <파르마콘 Blue, Orange, Purple>

    June  1 -  June 13, 2024

    ARTIST'S NOTE

    필치는 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빠른 필획들의 진행과 충돌, 중첩들로 짜여지는 그림들에서 색채는 2차적이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색채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있다.

    회화는 이성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감성을 뒤흔드는 감동을 주기 어렵지만, 색채를 통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상의 윤곽선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도 시각적 이성 활동이고,

    화면의 공간을 설정하는 것도 이성 활동이어서, 형태가 조금만 어긋나도 시각이 감지하고, 공간 구성이 조금만 틀어져도 냉정한 이성이 틀렸다고 판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을 보면서 우리는 감동을 받기보다는 실제와 비교하면서 평가를 한다.

    반면 색채는 이성의 인식과 통제의 바깥에 있기 때문에 감성으로 느끼게 한다. 색채는 음악처럼 이성을 통하지 않고 가슴으로 직접 전해져서 마음의 거문고,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것이다.

    색채는 감성의 영역이라는 판단은 매우 오래되었다. 고대 그리스에서 파르마 콘 Pharmakon 은 화가의 색채였다고 한다.

    "화가의 색채를 지칭하는 희랍 pharmakon 파르마콘 또한 마법의 묘약을 상기시켜 주지 않는가" (쟝 라코스트,  La philosophy de l’Art, 예술철학, 김인환역, 탐구당,  p.27)

     “몽혼약 같은 색채, 파르마 콘”. 고대 그리스어에서 실제 그렇게 사용했던 단어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당시의 일화들을 보면 개연성이 매우 높다.

    아펠레스, 제욱시스, 파라시오스 등의 거장들은 이미지를 실물로 착각하게 할 만큼 사실적인 작품을 추구했었다.

    대상의 음영을 그리는 스키아그라피아 기법 즉 명암법으로 완벽함을 추구하며 그린 이상적인 형상들이 이성적이라면, 몽혼약 같은 색채는 감정적이다.

    고대 그리스의 거장들은 고전적 형태들로 감상자들의 시선을 빼앗고, 몽혼약 같은 색채 물감으로 그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하늘인데, 진정한 주제는 색채이다. 하늘에는 형태라고 할 만한 것이라고는 한없이 변하는 덧없는 구름뿐인데, 색채는 다양하기 끝이 없다.

    백색광은 대기 중의 다양한 미세한 입자들을 통과하면서 모든 색으로 산란한다. 황혼빛은 주로 청, 주황, 자주 빛들인데, 이를 몸체가 있는 색채 물감으로 화면에 옮기는 과정이 이번 작품들이다.

    촉지할 수 있는 거친 색면과 필치는 부피도 없이 사라지는 황혼빛들의 모방이고, 캔버스 위에 쌓인 빛들의 육화(肉化)이다.

    고대 그리스어가 기원인 이 pharmakon은 라틴어에서 약 혹은 독을 칭하며, 우리에게 pharmacy 약국이라는 단어를 주었다.

    예술작품의 가장 큰 역할은 고대그리스시대부터 카타르시스, 정화였다. 정신적인 고통을 치료하는 약. 우리가 예술작품들에서 큰 감동을 느끼는 것은 그 치료, 치유적 속성 덕분이고,

    미술작품 안에 치유적 속성이 있다면, 그것은 색채에 있을 것이다.

    AR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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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진 - 치열한 사랑, 4월 (24.04.15 - 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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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경 - 소녀와 레후아-landscape in Jeju and Hawaii (24.04.01 -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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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현 - 시간의 숲 (24.02.16 - 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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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경 - 개를 기르는 사람 (24.02.16 - 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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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연 - Echo Beyond Time 2024 (24.1.31 - 2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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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욱 - 첨첨 添添 (24.1.15 - 2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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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만, 백진, 전병현 - 쁘띠 뤼땡 ( 23.12.16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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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석 - Small Talk (23.11.30 -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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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원식 - 무심한 일상 (23.11.15 -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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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만 - connecting the dots (23.11.1 -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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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순 - 공간설계, 마주한 아름다움 (23.10.16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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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NFARE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10.5 -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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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연 - 걸어서 가는 거리 (23.9.13 -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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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인교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8.30 -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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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민 - real human being (23.8.12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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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인옥 -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23.7.21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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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숙 - Eternité, microcosmacrocosme(대우주) - microcosme(소우주) (23.6.30 -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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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욱, 정다운, 코마 - 색채일상 (23.6.15 -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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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영 - 나(我):비(飛):야(yeah!) (23.6.1 -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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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선 - 그림 이전의 그림 (23.5.15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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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현 - Memorial 57~ (23.5.1 -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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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태 - 너무 익숙한 불안 (23.4.15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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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충일 - 순환의 여정 들숨과 날숨 의 인간학 (23.4.1 -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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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선 - 나를 가장 자유롭게 하는 시간 속으로 (23.3.16 -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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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awani Katoch - Mystic Horizons (23.3.2 -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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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자영 - 이름 없는 정원 (23.2.15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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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인 - Skin&Surface: the earliest days (23.2.15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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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병 - 영혼은 무형이다 (23.2.1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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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on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1.17 -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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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진 - The epic of life and death in war (23.1.2 - 1.15)

    한원식 초대전

    무심한 일상

    Han Won Sic INVITATIONAL EXHIBITION

    NOVEMBER 15  - NOVEMBER 28, 2023

    OPENING RECEPTION: NOVEMBER 18 (SAT) 4-6 PM

    ARTIST'S NOTE

    특별하거나 혹은 평범하거나

    많은 풍경들을 지어내는 우리의 무심한 일상들.

    식사를 하고, 차 한잔을 나누고, 온종일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고

    배낭과 트렁크를 끌어안고 버스를 기다리며 여행을 시작하고

    호젓한 골목에서 모델처럼 독사진을 찍어보고

    미술관에 들러 골똘히 그림 속 세상을 여행해 보기도 하고

    햇살 강변에 앉아 평화롭게 말을 섞기도 하고

    여럿을 핑계로 흥겨운 군무를 추기도 하고

    소란한 시장통에 들러 승산 없는 흥정을 하기도 하고

    붓 끝과 조각도 끝에 생각의 리듬을 옮겨 놓기 위해 몰입하고

    아니면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하고…


    2022년,2023년 Paris, Annecy, Rome, Amalfi, Firenze, Montepulciano, Verona, Cinque Terre, Aix en Provence 여행중에 눈과 마음에 담아 두었던 아까운 순간들의 사라짐을 아쉬워하며 화폭에 옮겨본다

    ARTWORKS

    신형석 초대전

    NOVEMBER 30  -  DECEMBER 13, 2023

    OPENING RECEPTION: DECEMBER 2 (SAT) 4-6 PM

    ARTIST'S NOTE

    다음 전시 준비중입니다.




    AR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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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만 - connecting the dots (23.11.1 -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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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순 - 공간설계, 마주한 아름다움 (23.10.16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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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NFARE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10.5 -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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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연 - 걸어서 가는 거리 (23.9.13 -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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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인교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8.30 -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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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민 - real human being (23.8.12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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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인옥 -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23.7.21 -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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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숙 - Eternité, microcosmacrocosme(대우주) - microcosme(소우주) (23.6.30 -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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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욱, 정다운, 코마 - 색채일상 (23.6.15 -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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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영 - 나(我):비(飛):야(yeah!) (23.6.1 -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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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선 - 그림 이전의 그림 (23.5.15 -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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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현 - Memorial 57~ (23.5.1 -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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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태 - 너무 익숙한 불안 (23.4.15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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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충일 - 순환의 여정 들숨과 날숨 의 인간학 (23.4.1 -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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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선 - 나를 가장 자유롭게 하는 시간 속으로 (23.3.16 -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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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awani Katoch - Mystic Horizons (23.3.2 -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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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자영 - 이름 없는 정원 (23.2.15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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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인 - Skin&Surface: the earliest days (23.2.15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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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병 - 영혼은 무형이다 (23.2.1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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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on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1.17 -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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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진 - The epic of life and death in war (23.1.2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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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은겸 - Apple Salon (22.12.16 -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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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진 - Milky Way (22.11.30 -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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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현 - [O]-[Q]: Hologram Universe (22.11.15 -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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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경 - landscape in Jeju and Hawaii with friends (22.11.01 -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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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대호 - PURE : color (22.10.15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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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경 - IF LIFE (22.10.1 -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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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범 - Familiar&Unfamiliar III (22.9.17 -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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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 - 부분과 부분 (22.8.29 -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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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만 - Connecting the dots (22.8.1 -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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