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TTE ART GALLERY INVITATIONAL EXHIBITION
2026. 03. 06 - 2026. 03. 16
김정환 초대전 [이토록 황홀한 Black & Blue]
모든 소리가 잦아든 깊은 밤이나 빛조차 투과하지 못하는 깊은 바다에 서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것들이 있다. 나에게 푸른색(Blue)은 무한한 정적과 침묵이 고여있는 심연의 공간이며, 그 위에 새겨진 검은색(Black)은 그 침묵을 깨고 터져 나오는 가장 원초적인 생명의 외침이다.
나의 작업에서 침묵은 아무것도 없는 공백이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언어가 정제되고 걸러져 도달한 '궁극의 밀도'이다. 캔버스 위에 겹겹이 쌓아 올린 검은색이나 푸른색 층위는 망각된 기억들이 잠든 평온한 침묵의 상태를 의미하며, 그 정적을 가로지르는 굵고 거친 검은 궤적은 침묵 속에서 비로소 선명해지는 자아의 형상이다.
말(言)이 단어로 고착되기 이전, 아이가 손끝으로 휘둘렀던 낙서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언어였다. 나는 이제 어른의 문법을 버리고, 다시 그 무구한 몸짓으로 돌아가 침묵의 바다 위에 선을 긋는다.
이 화면 안에서 블랙과 블루는 서로를 밀어내지 않는다. 오히려 깊은 블루의 침묵이 블랙의 에너지를 품어 안을 때, 비로소 형용할 수 없는 '황홀한 울림'이 발생한다. 관람객들이 이 고요한 색채의 심연 앞에서 자신의 내면이 내는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침묵이 결코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뜨거운 기억으로 가득 차 있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ARTWORK

권영하 - 여기 아닌 곳을 바라보다 : Traces that remain(2026. 02. 20 - 03. 04)

릴리 - Over the rainbow(2026.02.02 - 02.19)

김혜리 - 김혜리 : 다정한 세계(2026.01.16 - 01.30)

이승은 - 집으로 가는 길: avec la danse(2026.01.02 - 01.14)

채혜선 - The Loop(2025.12.16 - 12.30)

홍승일 - 순환의 흔적(2025.12.01 - 12.13)

손서현 - Ordinary Boundary(2025. 11. 15 - 11. 29)

김희영 - 풍경과 관념 사이 (2025.11.03 - 11.13)

김정범 - METAPORA (2025.10.16 - 10.30)

문수만 - Cloud (2025.09.29 - 10.14)

정승호 - 어떤 산책 A Certain Walk (2025.09.16 - 09. 26)

송인옥 - 이런 날 (2025.09.03 - 09. 14)

이자균 - 광화문 연가(2025.08.27 - 09. 02)

고자영 - 이름 없는 정원(2025.08.02 - 08. 25)

김성민 - 함께(2025.08.02 - 08. 25)

곽휘곤 - 사과의 기술, 용서의 가능성(2025.07.16 - 07.30)

김형민 -비정한 이웃 (2025.07.01 - 07.13)

백은하 백진 백영 백철 - 백영수 김가수 오마주전 Hommage à nos parents(25. 06. 14~ 06. 28)

위영혜 - 절실한 만남을 품다 (2025. 05. 31 - 06. 11)

최진호, 로버트 리디코트 - (. . - . . )

강재희 - 아버지의 정원 (25. 05. 01 ~ 25. 05. 14)

정혜진 - 분홍잎이 떨어질 때 (25.04.17 - 25.04.28)

윤민지 - Whispers (25.04.01 - 25.04.14)

조귀옥 - Wildflowers, waiting for Bloom (25.03.17 - 25.03.28)

김지혜 - 회복의 시간 : 원초성의 회복(25.03.01 - 25.03.13)

한혜선 - 나무 그리고 꽃(25.02.03 - 25.02.26)

이명순 - 해학에세이(25.01.07 - 25.01.27)

최희정 - A Space Between(24.12.17 - 25.01.03)

문수만, 박상희, 방은겸. 백진. 장영은. 정혜진 - 6 Petits Lutins(24.12.02 - 12.14)

백진 - COSMIC FIELD WITHOUT WORDS 말 없는 우주들판(24.11.16 - 11.28)
TTE ART GALLERY INVITATIONAL EXHIBITION
2026. 03. 06 - 2026. 03. 16
김정환 초대전 [이토록 황홀한 Black & Blue]
모든 소리가 잦아든 깊은 밤이나 빛조차 투과하지 못하는 깊은 바다에 서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것들이 있다. 나에게 푸른색(Blue)은 무한한 정적과 침묵이 고여있는 심연의 공간이며, 그 위에 새겨진 검은색(Black)은 그 침묵을 깨고 터져 나오는 가장 원초적인 생명의 외침이다.
나의 작업에서 침묵은 아무것도 없는 공백이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언어가 정제되고 걸러져 도달한 '궁극의 밀도'이다. 캔버스 위에 겹겹이 쌓아 올린 검은색이나 푸른색 층위는 망각된 기억들이 잠든 평온한 침묵의 상태를 의미하며, 그 정적을 가로지르는 굵고 거친 검은 궤적은 침묵 속에서 비로소 선명해지는 자아의 형상이다.
말(言)이 단어로 고착되기 이전, 아이가 손끝으로 휘둘렀던 낙서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언어였다. 나는 이제 어른의 문법을 버리고, 다시 그 무구한 몸짓으로 돌아가 침묵의 바다 위에 선을 긋는다.
이 화면 안에서 블랙과 블루는 서로를 밀어내지 않는다. 오히려 깊은 블루의 침묵이 블랙의 에너지를 품어 안을 때, 비로소 형용할 수 없는 '황홀한 울림'이 발생한다. 관람객들이 이 고요한 색채의 심연 앞에서 자신의 내면이 내는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침묵이 결코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뜨거운 기억으로 가득 차 있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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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WORKS

문수만 - connecting the dots (23.11.1 - 11.14)

박승순 - 공간설계, 마주한 아름다움 (23.10.16 - 10.30)

FANFARE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10.5 - 10.14)

노정연 - 걸어서 가는 거리 (23.9.13 - 9.27)

오광인교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8.30 - 9.11)

박효민 - real human being (23.8.12 - 8.28)

송인옥 -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23.7.21 - 8.9)

신현숙 - Eternité, microcosmacrocosme(대우주) - microcosme(소우주) (23.6.30 - 7.18)

허욱, 정다운, 코마 - 색채일상 (23.6.15 - 6.29)

배수영 - 나(我):비(飛):야(yeah!) (23.6.1 - 6.13)

한혜선 - 그림 이전의 그림 (23.5.15 - 5.30)

전병현 - Memorial 57~ (23.5.1 - 5.14)

김선태 - 너무 익숙한 불안 (23.4.15 - 4.29)

정충일 - 순환의 여정 들숨과 날숨 의 인간학 (23.4.1 - 4.13)

이용선 - 나를 가장 자유롭게 하는 시간 속으로 (23.3.16 - 3.30)

Bhawani Katoch - Mystic Horizons (23.3.2 - 3.14)

고자영 - 이름 없는 정원 (23.2.15 - 2.28)

손예인 - Skin&Surface: the earliest days (23.2.15 - 2.28)

공병 - 영혼은 무형이다 (23.2.1 - 2.13)

7on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1.17 - 1.30)

김병진 - The epic of life and death in war (23.1.2 - 1.15)

방은겸 - Apple Salon (22.12.16 - 12.30)

백진 - Milky Way (22.11.30 - 12.14)

장대현 - [O]-[Q]: Hologram Universe (22.11.15 - 11.28)

김상경 - landscape in Jeju and Hawaii with friends (22.11.01 - 11.13)

국대호 - PURE : color (22.10.15 - 10.29)

이태경 - IF LIFE (22.10.1 - 10.13)

김정범 - Familiar&Unfamiliar III (22.9.17 - 9.29)

박재범 - 부분과 부분 (22.8.29 - 9.14)

문수만 - Connecting the dots (22.8.1 -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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