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TTE ART GALLERY INVITATIONAL EXHIBITION
위영혜
<절실한 만남을 품다>
2025. 05. 31 - 2025. 06. 11
절실한 만남 시리즈는 종이를 찢고 색을 입혀 개체화시킨 후, 캔버스에 붙여가며 화면을 제작한다. 수많은 종이개체(paper pieces)가 필연적으로 서로 절실하게 만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저마다 자기 색을 내고 낱낱이 붙여진 종이개체의 부딪힘은 끌어안음, 눈 맞춤, 포용과 같은 우리 삶의 다양한 만남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며 관계하는 삶의 모습을 표현한다.
“꿈틀거리는 형상들 속에서, 중심의 색과 형, 생명 탄생에서 시작한다. 주변의 또 다른 색과 형의 탄생이 이어진다.
이를 ‘절실한 만남’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채롭게 서로 상관하며 만나 퍼져나가는 형상들을 보게 된다.”
일일이 종이를 찢고 채색하여 붙이는 작업은 색을 붙이는 작업과도 같으며, 물감만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특유의 상황을 화면 가득하게 만든다.
마치 붓을 터치하듯이 채색된 종이를 붙이는 과정은 나를 무척 흥미롭게 만든다.
나의 작품은 자유분방함을 지닌 종이의 중첩성과 물성으로 표현되어지고, 복잡성(complexity)과 모호성(ambiguity)을 가진 작품이다.
비록 시간과 노동이 따르고 힘들 때도 있지만 무한대로 빠지게 만드는 설렘이 있는 작업이다.
작가노트 中
ARTWORK

최진호, 로버트 리디코트 - (. . - . . )

강재희 - 아버지의 정원 (25. 05. 01 ~ 25. 05. 14)

정혜진 - 분홍잎이 떨어질 때 (25.04.17 - 25.04.28)

윤민지 - Whispers (25.04.01 - 25.04.14)

조귀옥 - Wildflowers, waiting for Bloom (25.03.17 - 25.03.28)

김지혜 - 회복의 시간 : 원초성의 회복(25.03.01 - 25.03.13)

한혜선 - 나무 그리고 꽃(25.02.03 - 25.02.26)

이명순 - 해학에세이(25.01.07 - 25.01.27)

최희정 - A Space Between(24.12.17 - 25.01.03)

문수만, 박상희, 방은겸. 백진. 장영은. 정혜진 - 6 Petits Lutins(24.12.02 - 12.14)

백진 - COSMIC FIELD WITHOUT WORDS 말 없는 우주들판(24.11.16 - 11.28)

故김성욱 - 緣 인연_연(24.11.01 - 11.12)

문수만 - 靜·中·動(24.10.02 - 10.30)

장영은 - 아카이브를 짓다(24.09.20 - 09.30)

홍순주 - 결(24.09.03 - 09.14)

신인식 - 나뭇결 사랑 II(24.09.03 - 09.14)

백세흠 - 간단한 사진전(24.08.17 - 08.29)

Fen-Yu Jen - Missed (24.08.17 - 08.29)

백수은 - 함께 푸른꿈 (24.08.17 - 08.29)

방은겸, Lydia Lee, Jay Chung - 초월 (24.08.01 - 24.08.29)

장대현 - 캔버스는 비트(Bit)다 (24.07.16 - 24.07.29)

윤챙 - 마음풍경, 만화경의 꿈 (24.07.02 - 24.07.13)

신혜경 - 유랑자의 탐험 (24.07.02 - 24.07.13)

채혜선 - 꿈꾸는 룽키 (24.06.15 - 24.06.26)

오병욱 - Pharmakon: Blue, Orange, Purple (24.06.01 - 24.06.13)

전병현 - Blossom field (24.05.01 - 24.05.31)

정혜진 - 치열한 사랑, 4월 (24.04.15 - 24.04.27)

김상경 - 소녀와 레후아-landscape in Jeju and Hawaii (24.04.01 - 04.12)

정지현 - 시간의 숲 (24.02.16 - 24.02.27)

이윤경 - 개를 기르는 사람 (24.02.16 - 24.02.27)
ARTIST'S NOTE
특별하거나 혹은 평범하거나
많은 풍경들을 지어내는 우리의 무심한 일상들.
식사를 하고, 차 한잔을 나누고, 온종일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고
배낭과 트렁크를 끌어안고 버스를 기다리며 여행을 시작하고
호젓한 골목에서 모델처럼 독사진을 찍어보고
미술관에 들러 골똘히 그림 속 세상을 여행해 보기도 하고
햇살 강변에 앉아 평화롭게 말을 섞기도 하고
여럿을 핑계로 흥겨운 군무를 추기도 하고
소란한 시장통에 들러 승산 없는 흥정을 하기도 하고
붓 끝과 조각도 끝에 생각의 리듬을 옮겨 놓기 위해 몰입하고
아니면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하고…
2022년,2023년 Paris, Annecy, Rome, Amalfi, Firenze, Montepulciano, Verona, Cinque Terre, Aix en Provence 여행중에 눈과 마음에 담아 두었던 아까운 순간들의 사라짐을 아쉬워하며 화폭에 옮겨본다
ARTWORKS

문수만 - connecting the dots (23.11.1 - 11.14)

박승순 - 공간설계, 마주한 아름다움 (23.10.16 - 10.30)

FANFARE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10.5 - 10.14)

노정연 - 걸어서 가는 거리 (23.9.13 - 9.27)

오광인교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8.30 - 9.11)

박효민 - real human being (23.8.12 - 8.28)

송인옥 -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23.7.21 - 8.9)

신현숙 - Eternité, microcosmacrocosme(대우주) - microcosme(소우주) (23.6.30 - 7.18)

허욱, 정다운, 코마 - 색채일상 (23.6.15 - 6.29)

배수영 - 나(我):비(飛):야(yeah!) (23.6.1 - 6.13)

한혜선 - 그림 이전의 그림 (23.5.15 - 5.30)

전병현 - Memorial 57~ (23.5.1 - 5.14)

김선태 - 너무 익숙한 불안 (23.4.15 - 4.29)

정충일 - 순환의 여정 들숨과 날숨 의 인간학 (23.4.1 - 4.13)

이용선 - 나를 가장 자유롭게 하는 시간 속으로 (23.3.16 - 3.30)

Bhawani Katoch - Mystic Horizons (23.3.2 - 3.14)

고자영 - 이름 없는 정원 (23.2.15 - 2.28)

손예인 - Skin&Surface: the earliest days (23.2.15 - 2.28)

공병 - 영혼은 무형이다 (23.2.1 - 2.13)

7on - TTE ART Gallery group exhibition (23.1.17 - 1.30)

김병진 - The epic of life and death in war (23.1.2 - 1.15)

방은겸 - Apple Salon (22.12.16 - 12.30)

백진 - Milky Way (22.11.30 - 12.14)

장대현 - [O]-[Q]: Hologram Universe (22.11.15 - 11.28)

김상경 - landscape in Jeju and Hawaii with friends (22.11.01 - 11.13)

국대호 - PURE : color (22.10.15 - 10.29)

이태경 - IF LIFE (22.10.1 - 10.13)

김정범 - Familiar&Unfamiliar III (22.9.17 - 9.29)

박재범 - 부분과 부분 (22.8.29 - 9.14)

문수만 - Connecting the dots (22.8.1 - 8.27)